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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인팅화 (yinth@naver.com)
 작성일  |   2009-02-18 [10:13]
 제목  |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시던 날의 세 죄수(3)

Hit : 1263

다윗은 그처럼 조용하고 강한 표정, 함께 공포 가운데 있으면서도
그와 같은 심연의 평안이 비치는 얼굴을 본 적이 없었다.
다윗은 요전에 이 사람을 보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수라는 사람이구나.'
그의 몸은 움츠러졌고 그의 어깨는 고통에 눌려 있었으나,
그의 얼굴은 고요하여 절대적 권위를 드러내고 있었다.
다윗은 사람들이 왜 이 사람을 따랐고, 
그들을 구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는지 알 것 같았다.

'왜 이 사람이 처형을 당해야 하나? 이 사람은 잘못한 것이 없어.'
다윗은 이해할 수 없었다.

예루살렘 시민들에게 도둑, 살인자, 반란자들에 대한 십자가형은 비교적 흔한 일이었다. 
그러나 오늘은 예수라는 사람의 존재가 색다른 주의를 끌었는지
호기심 많은 군중과 할 일 없는 무리가 몰려들어 더 많은 독설을 퍼붓고 있었다.
...
그들 모두 예수에게 집중해서 욕하고 침을 뱉고 있었다.

다윗 앞에서 가고 있던 예수는 나무 십자기의 무게에 눌려 천천히 비틀거렸고,
자주 넘어졌다. 
병사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지 마침내 구경꾼 중 한 명을 끌어내
깜짝 놀란 그에게 이 나사렛 사람의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가게 했다.

다윗은 생각했다.
'내 인생은 끝났다.'
후회와 함께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이 밀려와 그의 전 존재로 파고 들었다.
'아니야, 난 죽을 수 없어. 죽고 싶지 않아. 난 잘못한게 없어.
날 노려보고 있는 당신들보다 내가 더 나쁠게 없어. 
내 입장이었으면 당신들도 똑같았을거야. 더 나빴을지도 모르지. 난 죽고 싶지 않아.'

한 병사가 그에게 잔을 내밀었다.
"이게 뭐요?" 라고 다윗이 물었다.
"포도주와 몰약,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다."
다윗은 병사들이 그릇을 빼앗을 때까지 탐욕스럽게 그것을 마셨다.
그리고 그릇이 예수에게 건네졌을 때, 예수는 맛을 보더니 마시기를 거부했다.
야곱이 그 남은 것을 다 마셔 버렸다.

병사들은 다윗의 낡은 옷을 세게 잡아당겼다.
"이 노예야, 넌 벗어야 돼."
순식간에 그는 벌거벗겨졌다.
바로 앞에서는 두 명의 병사가 예수에게서 벗긴 옷자락 끝을 당기면서 다투고 있었다.
...

"누워라."
...

"팔 벌려."
...

그는 눈을 감았다. 손바닥이 찢어지는 고통이 느껴졌다.
거의 동시에 그는 끔찍한 비명소리를 들었다.
누구의 소리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도 똑같은 비명을 질렀다.
나무판자에 못박히는 그의 손이 불처럼 뜨거워졌다.
곧이어 그의 다른 손 역시 붙잡혀 못박히며 불같이 타올랐다.
폐가 터질 듯 숨이 차 올라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이제... 그의 양다리를 붙들고 엉덩이를 들어 나무기둥 중간쯤에 못박아 놓은
나무토막에 걸쳐 놓았다. 또 한 번 날카롭고 뾰족한 것이 그의 발꿈치를 찔렀고,
그는 고통이 시작되기도 전에 다시 비명을 질렀다.
끔찍한 못 치는 소리와 함께 못이 그의 발꿈치 뼈를 뚫고 나가 다른 발꿈치 속까지 박혔다.
병사들이 불타는 듯한 그의 발을 그 자리에 붙들고 또 한 번 망치질하여 고정시켰다.
그는 속에 있는 것을 토해 내고 의식을 잃었다.

그의 생명이 얼마나 질긴지 오래지 않아 다윗은 다시 의식을 찾았다.
자비롭게도 그를 망각 속으로 빠지게 해 주었던 고통은 
이제 잔인하게도 다시 그의 의식을 회복시켰다.
불같이 달아오르는 통증은 양손과 발에서, 이제 온몸으로 퍼져 갔다.
그 고통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것이었다.

지금 그가 대면하고 있는 죽음... 에 대한 공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었다.

'오 하나님, 이 십자가에서 내려올 수 있도록 해 주소서.
제발 저를 이곳에서 벗어나게 해 주소서.'

성전의 제사장들은 큰 소리로 예수에게 야유를 보냈다.
"왕이여,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시지. 남을 구하였으니 이제 자신을 구원해 보시지."

다윗은 그 나사렛 사람을 쳐다보았다. 그 둘은 불과 몇 발자국 떨어져 있을 뿐이었다.
다시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이 사람은 아무런 잘못이 없어. 그런데 왜 여기에 있는거지?'

근육 경련으로 다윗의 손이 움직이자 상처가 찢어지며 무서운 고통이 몰려와
그의 생각을 멈추게 했다. 그는 몸부림치며 괴로워하다가 질식했다.
잠시 몽롱한 기운이 사라지는 순간, 그 위엄있는 얼굴에서 발하는 힘에 끌려
그는 다시 예수를 바라보았다.

'이 남자는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기에?'

갑자기 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이 다시 찾아왔다.

'오 하나님, 나를 여기서 구해 주소서.'

종교 지도자들 중 한 명이 예수의 십자가에서 불과 몇 발짝 떨어진 곳까지 걸어와서
그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예수, 내려오시지. 왜 그곳에 매달려 고통당하고 있는 겐가?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그렇지 않나? 정말 그렇다면, 이제 내려와 보시지?"

몇몇 로마 병사들은 그의 희롱에 낄낄댔다.

"뻔한 이야기 아니겠소? 다른 사람은 구원했지만, 자기 자신은 구원하지 못한다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라오. 그렇게 제 입으로 말하고 있소.
저자에게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라고 하시오. 그럼 우리가 그를 믿어 주겠다고.
저자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소.
하나님이 자신의 아들을 잊으신단 말인가?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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